당진지사는 인천해양안점심판원(원장 김철홍)에서 개최된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검사기관 간담회에 7.4.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어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인천해심 관할구역인 인천, 당진, 태안,

보령, 군산지사의 지사장들과 인천해심 원장, 심판관, 조사관 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였습니다.

간담회는 인천헤심 원장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해심 심판관으로부터 최근 5개년 어선 화재사고 현황과 재결사례를 통해 확인된

화재사고의 원인과 문제점 등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화재사고는 선원의 왕래가 적은 기관실에서 발생하여 선체로 확산되는 형태가

대부분이며 조기진화가 안되었을시 FRP선체의 특성상 선박이 전소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음을 공유하고, 노후화된 축전지, 전선,

배전반이 화재사고의 주요 발화원이며, 선박종사자의 점검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선박종사자의 관심부족 사례로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앞에 적재한 스티로폼으로 화재가 확산된 사고를 소개하며 선박종사자의

관심과 안전의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참석한 지사장들은 화재사고 주요 원인이 되는 발화원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먼저, 화재사고 원인 등을

선박종사자에게 홍보하고 선박검사시 활용하기 위하여 주요 해양사고 재결결과의 공유를 요청하였으며, 공단에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화재사고 예방 점검표 배부, 밧데리 단자 및 밧데리캡 보급 활동, 온도 감응형 스티커 보급계획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화재사고 원인을 관리 제거하기 위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여  현장에서 우선 조치 가능한

사항과 중장기적으로 조치되어야 할 사항으로 구분하여 현장에서 먼저 조치할 수 있는 사항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수협 어선원 교육시 전기화재 예방 교육 실시, 현장 살태 점검을 통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화재사고 발생 어선의 대부분이 노후어선임을 감안하여 전선교체 사업 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신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함께 보다 면밀한 검토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지사는 현장중심의 해양사고 예방 노력이 실질적인 해양사고 저감으로 이어지도록 선박검사시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선박종사자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