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인천항 여객 수 11만 명 돌파… 전년 대비 1.5배 증가하며 역대 최다 실적 기록"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인천항을 통해 섬 지역을 오간 여객 수가 총 11만 44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7만 4,177명) 대비 약 1.5배(148.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수송 실적은 인천항 여객터미널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여객을 기록한 것으로, 본격적인 귀성객 이동과 관광 수요가 맞물리며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항로별 여객 수는 △이작항로 2만 4,539명 △덕적항로 2만 1,920명 △백령항로 2만 492명 △영종항로 1만 9,956명 △연평항로 5,425명 △기타 항로 1만 8,11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여객 수 증가에 대응해 연휴 기간 여객선 운항 횟수를 총 154회로 증편했으며, 여객터미널 주차장 혼잡도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를 통해 ‘내일의 운항 예보’를 사전 안내해 여객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박진규 인천운항관리센터장은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한 해상 교통 운영을 위해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여객 수송과 해양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