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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위험성평가, 모바일로 간편하게…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보건 관리 플랫폼 시범 운영
- 5인 이상 어선 대상 11월 28일 제도 시행 … 업종별 맞춤 평가‧안전정보 제공
- 디지털 자기규율로 안전한 바닷길 초석 … 대국민 명칭 공모 반영해 12월 정식 오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카카오톡 챗봇 기반의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월) 밝혔다.
*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 카카오 채널 활용법) 카카오톡 실행 → 우측 상단 돋보기 클릭 → 채널명(“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 또는 ID(“safesea”) 검색 → 채널 추가 <붙임 1> 참고
이번 플랫폼은 오는 28일 시행되는 ‘어선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25년 8월 27일 제정)’에 맞춰 제도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도의 적용 대상은 조업시 상시 어선원이 5인 이상 승선하는 어선 약 5천 척(’25년 11월 기준)으로, 이들 어선은 제도 시행 후 3개월 이내(~26. 2월 말까지) 최초 위험성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공단은 모바일 기반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을 활용하면 평가 소요 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되고, 기록·관리 과정도 자동화돼 현장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별도 교육 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 공단이 올해 상반기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종이 기반 어선 사업장 위험성평가를 시범 적용한 결과, 관련 문서가 약 30쪽, 문서 작성에 평균 40분 이상 소요되는 등 행정 부담이 컸던 점을 확인했다. <붙임 2>, <붙임 3> 참고
플랫폼에는 ▲정기 위험성평가 자동화(어선별 결과 DB화 및 재검토 지원) ▲상시 유해․위험요인 등록 및 선원 간 실시간 공유 ▲‘어선원재해조사표’ 전자문서 작성·제출 기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업종별로 자주 발생하는 유해․위험 요인과 개선대책을 공정 단위로 구조화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정보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선주가 플랫폼을 통해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면, 해당 업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과 함께, 각 위험 요인별 개선 방안까지 안내돼 현장의 실제적 위험 저감과 평가 효율성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된다. 올해 시범운영 기간에는 문서의 실시간 양방향 번역(한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기능이 제공된다. ‘어선 위험성평가’는 어선 소유자가 작성하되, 어선원 모두가 참여해 어선 내 위험 요인을 확인해야 하는 환경을 고려한 조치이다.
또한, 축적된 위험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조업방식별 위험성평가체계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분류·학습 체계도 구축된다.
공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어선원 안전·보건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확보했다.
공단은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의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국민 공모전 결과도 반영해, 플랫폼의 공식 명칭도 확정할 예정이다. <붙임 4> 참고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은 디지털 기반 자기규율 안전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바다일터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평가와 예측 기능을 고도화해 어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1> 카카오 챗봇 기반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의 사용자 화면 개념도
<붙임2, 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어선원 안전‧보건 전담 직원이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 기능 구성을 위해 현장 어업인 의견을 청취하고(붙임 2, 위쪽)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이 어업인과 종이 기반 위험성평가의 개선사항을 확인하는 모습 (붙임 3, 아래쪽)
<붙임4>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 명칭 공모 홍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