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Channel KOMSA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 국민의 염원을 담아 이뤄내겠습니다

보도자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어업 현실을 반영한 어선 설비 기준 혁신

작성자대외협력실  조회수134 등록일2021-11-23
[보도자료 사진] KOMSA 어업 현실을 반영한 어선 설비 기준 혁신.jpg [2,205 KB]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도자료] 211117 KOMSA 어업 현실을 반영한 어선 설비 기준 혁신.hwp [2,504.5 KB]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 의무설치, 한국형?덴포스형 닻?닻줄 이용 확대 등-

□ 어업 현실을 반영한 어선설비 기준이 획기적으로 개정됨에 따라, 어업인의 안전은 강화되고 부담은 경감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교통 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선 관련 제도들*을 개선하고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행정규칙 3건: 어선설비기준, 어선구조기준, 총톤수 10톤 미만 소형어 선의 구조 및 설비기준

□ 우선, 내년 9월 말부터 새롭게 건조되는 80톤 미만 어선 기관실에 공단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가 의무 설치 된다. 이에 공단은 화재 취약 어선에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 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운용상 보완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무인기관실: 선원이 상주하지 않는 원격 조정기관실로, 어선 대부분이 해당됨

□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는 소화 능력이 한층 강화된 것은 물론, 소화 후 잔존물이 거의 없어 기관 손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고정식 소화 장치의 10%에 불과해 경제성도 갖췄다. 공단은 전남 목포와 경남 사천, 경북 포항의 일부 어선에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 ‘한국형 닻·닻줄’ 및 ‘덴포스형 닻·닻줄’ * (이하 한국형 닻 등) 사용 범위도 확대된다. ‘한국형 닻 등’은 일반형 닻 닻줄에 비해 중량이 가볍고 닻 로프로 운용돼 활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저렴하다. 공단은 보간법**을 활용해 기존 445 의장수*** 미만 어선에만 사용 가능하던 ‘한국형 닻 등’을 의장수 445 이상 어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닻·닻줄: 닻은 어선이 한 곳에 위치하도록 해저에 내려지는 장치이며 닻줄은 닻과 어선을 연결시키기 위한 줄임.

** 보간법: 알고 있는 데이터 값을 이용해 모르는 값을 추정하는 방법

*** 의장수: 계선·양묘설비 등의 기준이 되는 값

□ 아울러, 어선 조업 특성에 적합하도록 선등*의 위치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어선 중심선에 선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어장관리 또는 구획어업에 종사하는 어선은, 선등의 위치를 어선의 좌, 우현 등 적절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선등: 어선이 야간 항해 또는 정박 중에 표시 게양하는 등불

□ 어업환경에 적합하도록 어선의 늑판* 깊이와 방수구** 면적 기준도 개선했다. 어선의 늑판 깊이를 결정할 때 선체외판과 해트형 용 골, 스트럿 등을 지지점으로 인정함으로써, 어창 내 늑판 깊이 가 낮아져 해수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활어 보관도 용이해 졌다. 또한, 그간 국제항해 일반선과 국내 어선에 동일하게 적용 되던 방수구 기준을, 국제기준을 준용해 어선에 맞게 개선함으 로써, 방수구를 통한 해수의 역유입, 어획물 소실 등의 불편함 도 완화될 전망이다.

* 늑판: 해수 압력을 견디기 위해 어선의 바닥 좌우에 걸쳐 설치된 구조 부재 ** 방수구: 갑판으로 침투한 갑판수를 신속하게 배출하기 위한 배수구

□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그간 현장에서는 어선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어업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 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와 함께 각종 실증실험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 6월 1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선박검사원과 소방업체 관계자가 경북 포항 구룡포항에 정박 중인 89톤 근해 채낚기 어선 무인 기관실에서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기 전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