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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기사스크랩] ‘한국의 나폴리’ 통영…묵묵히 흘린 '땀'의 결실

작성자통영지사  조회수66 등록일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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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씨태그③] ‘한국의 나폴리’ 통영…묵묵히 흘린 '땀'의 결실

입력 2022.05.20 09:24 수정 2022.05.20 09:5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콤사 통영지사, 연간 6000여척 선박검사

대부분 소형어선…민원처리까지 클리어

통영·거제·고성 광범위 지역 소화


#. 15명 직원의 땀과 노력
#. 수산업 메카 통영의 묵묵한 그림자
#. 해양안전 수호신
#. 43년 노하우를 간직한 곳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콤사)은 전국에 19개 지사를 두고 200여명 가까운 검사원이 매일 선박검사를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19개 지사 직원 모두 해양 안전의 첫 단추라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가운데 통영지사는 여느 지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로 소형어선이다보니 다른 선박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검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남다르다. 특히 선박은 해상에서 기상 등 위험에 노출될 경우 신속한 구조가 어렵다.

또 2차 사고 우려까지 있어 검사는 물론 상시 안전 점검과 정비가 매우 중요하다. 콤사 선박검사원들이 존재하는 이유인 셈이다.


◆통영·거제·고성 선박안전 책임지는 통영지사

선박은 자동차와 다르게 검사원이 현장으로 가야 한다. 자동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처럼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어선, 여객선, 화물선, 유조선 등 선박도 정부대행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박검사는 용도와 규모에 따라 매년 받기도 하고 5년에 한 번 받는다. 콤사는 전신인 한국어선협회를 설립한 1979년부터 40여년이 넘도록 선박검사 업무를 수행 중인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전승지가 곳곳에 즐비하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김약국의 딸들’에 등장하는 주무대이기도 하다. 사시사철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관광 도시이자 어업과 양식업이 발달한 수산업 메카인 통영은 해양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콤사 지사 중 통영지사는 1979년 한국어선협회 출범 당시에는 충무출장소 형태로 출범했다. 이후 충무지부, 통영지부를 거쳐 현재 명칭을 얻게 됐다.

통영지사는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을 담당하고 있다. 4월말 기준 어선 6434척, 일반선 350척 등 6784척을 검사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상레저기구 검사 대상도 2000척이 넘는다.

현재 검사원 15명이 근무하고 있는 통영지사는 소형어선 세력이 큰 중요지사다. 선박검사와 함께 엔진 등 선박용 물건 검사는 물론 건조·감리 등 관련 기술업무를 다양하게 수행 중이다.

많은 검사횟수만큼 자칫 소홀하면 일어날 수 있는 고객불만사항을 해소하고 원활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이진정 지사장을 비롯한 15명 선박검사원들은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늘어나는 검사물량…선택과 집중으로 극복


철저한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선물은 바로 해양사고 저감이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콤사는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해양사고 10% 저감, 인명피해 7% 저감을 목표로 사고 취약선박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사별 해양사고 저감 목표 관리제 시행 △고위험 선박 안전관리 강화 △부유물 감김사고 저감을 위한 기관협력 △해양교통안전정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통영지사는 연안어선간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홍보물로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선박검사 시에 선주, 선원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검사물량에 비해 적은 검사인력에도 불구하고 통영지사는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도면검사부터 시운전까지 진행되는 검조 검사의 경우 아무리 작은 배라도 선체와 기관으로 나눠 2인 1조 팀을 이뤄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진정 통영지사장은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를 분담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2인 1조 팀을 꾸렸다. 그러다 보니 검사원들끼리 팀워크도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구성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자율성은 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해 업무 수행 완성도를 높이지만 그만큼 책임은 커진다”고 강조했다.

통영지사의 또 다른 강점은 운항관리센터와 협업이다.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비롯한 출항 관리와 선박점검 기술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물 샐 틈 없는 안전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통영지사와 운항관리센터는 해양안전을 강화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운항관리자가 선박검사원에게 선박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해 검사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협업체게로 통영지사 업무효율은 상당히 올랐다.

이 지사장은 “해양안전을 지킨다는 건 누군가의 직장을 직장을 지키고, 누군가의 추억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통영지사 전 직원은 우리의 크고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일이다 라는 생각으로 업무도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15465/?sc=Naver